기아 타스만 돌풍, 4000대 돌파! 기아 첫 픽업트럭의 매력은?
2025년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 있다면 단연 기아 타스만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은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사전계약 개시 후 단 한 달 만에 4,000대 이상의 계약량을 기록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기존 픽업 시장의 강자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를 위협할 만큼의 기세를 보이며, 포터, 봉고, 렉스턴 스포츠의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는 타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기아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탄생 배경
그동안 기아는 다양한 SUV와 소형 상용차 라인업을 구축해 왔지만, 정통 픽업트럭 시장에는 뛰어든 적이 없었습니다. 타스만은 이러한 기아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첫 번째 픽업트럭이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형 모델입니다. 이름 ‘타스만(Tasman)’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의 타스만 해협에서 따온 것으로, 오프로드 성능과 모험의 이미지를 강조한 네이밍입니다.
타스만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등의 신흥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글로벌 전략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N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쏘렌토, 싼타페 등 SUV 라인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실용성, 그리고 스타일
기아 타스만은 기본 모델 기준 3,750만 원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용차인 포터나 봉고가 다소 아쉬웠던 ‘디자인’ 측면을 보완하고, 승용차급 편의 사양과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갖춰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 포지셔닝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더블캡(4도어) 구조, 강화된 적재함, 그리고 다양한 옵션 액세서리를 통해 업무용은 물론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유틸리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족이나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는 ‘픽업의 감성’과 ‘SUV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완성형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적재함은 전자식 테일게이트를 채택해 무거운 짐도 쉽게 실을 수 있고, 슬라이딩 커버, 롤 바, 텐트 확장 키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호환되어 캠핑용 차량으로도 적합합니다.
오프로드 감성과 도심 주행의 밸런스
타스만은 단순히 ‘짐을 싣는 차량’을 넘어서 진정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2리터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통해 험로 주행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기아는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위한 전용 오프로드 패키지도 함께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는 차체 하단 보호판, 견인 고리, 디퍼렌셜 잠금 장치(LD), 오프로드 타이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진정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구성입니다.
도심에서도 충분히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돼 가족용 차량으로도 손색없습니다.
타스만과 경쟁할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포터, 무쏘EV
타스만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떠오른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와 현대차의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포터’, 그리고 전기 픽업 ‘무쏘EV’입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 픽업 시장을 지켜온 장수 모델로, 넉넉한 적재 공간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디자인과 내부 사양에서 타스만에 밀리는 부분이 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반면 포터는 여전히 상용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나 승용 감성을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틈새를 정확히 파고든 것이 바로 기아 타스만입니다.
최근 출시된 쌍용의 무쏘EV는 전기 픽업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타스만과는 다른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지만, 향후 타스만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면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향후 전망
타스만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사전계약에서 보여준 4,000대 이상의 계약 성과는 기아의 브랜드 파워와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30~40대 남성, 자영업자, 소형 물류 종사자, 캠핑 마니아층에게 폭넓게 어필하고 있으며, 일부 차박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타스만은 ‘올해의 기대 차량’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아는 향후 타스만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출시 계획도 밝힌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타스만은 단순히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픽업 시장에서의 존재감까지 키워갈 예정입니다.
마무리
기아 타스만은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변화의 상징’입니다. 기능성과 감성,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며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이 모델은, 포터를 대체할 업무차, 렉스턴 스포츠를 넘보는 오프로드 차량, 레저까지 즐기는 패밀리카로서 다양한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트림과 파워트레인이 추가로 등장할지, 또 어떤 액세서리들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해줄지 기대를 모읍니다.
픽업트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기아 타스만을 주목해야 할 순간입니다.